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의 시대가 엄청난 속도로 삶에 적용되고 발전하고있다. 그와 동시에 미래에 대한 기대와 불안감도 같이 커져가고있다. 솔직히 기대감 보단 불안감이 좀 더 크다고 해도 될 것 같다. 당장 앞으로 변해갈 직업 생태계에 대한 불안감, 인간의 생활변화에 대한 불안감 등 나름 생존과 직결된 부분에서의 불안을 표현하는 미디어나 대중도 많다. 나 또한 이러한 기대감과 불안감 속에 앞으로 나는 어떤일을 어떻게 하고있을지 생각하며 알아보다가 우연히 이지성 작가의 에이트라는 책을 접했다.
책은 크게 3개의 파트로 이루어져있다. 파트1에서는 인간이 기계에게 대체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파트2에서는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인공지능에게 지배를 받는 사람의 경우는 어떤 사람들인지, 반대로 인공지능에게 지시를 내리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인지를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파트3에서는 파트1,2에서 보여준 상황 속에서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8가지 방법을 통해 알려주고있다.
책에서 알려주었던 8개의 방법과 내가 생활속에서 적용해볼 수 있는 점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디지털을 차단하라.
- 이미 우리는 디지털 문화속에 살고있으며 인공지능에게 빠져서 살고있다. 이를 벗어나기위해 이미 실리콘밸리에서는 자녀교육 시 최대한 핸드폰을 늦게 주고, 핸드폰을 줄 때도 단순하게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핸드폰의 사용에 대한 기준이나 소셜미디어가 사람들에게 주는 영향 등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게 해본 후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한다는 것이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앞으로 인공지능에게 이용되는 내가 아닌 스스로 인공지능을 이용할 수 있는 모습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다. 이미 디지털 문화속에 살고있는 우리도 디지털을 차단하는 시간을 늘리면서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야한다.
- 나에게 적용 : 적어도 하루 30분~1시간이라도 내 스스로 사색할 시간을 가지도록 해야한다. 이 시간엔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가거나 걷기를 하는 등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는 환경에서 조금씩 노력해야 할 것 같다.
2. 나만의 평생유치원을 만들어라.
-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고 성취하는 힘을 길러야한다는 것이다. 몬테소리교육, 칼 비테의 교육법이 가장 직접적으로 성취하는 힘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법이고 이를 이용해 본인 스스로 성취하는 힘을 꾸준히 길러나가야한다.
- 나에게 적용 : 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관심분야에 대한 공부) 간단하게 시작을 해보고있다. 지금의 관심분야는 부동산과 같은 재테크와 간호와 영어를 이용해 좀 더 다양한 일을 하는 부분이다.
3. 노잉을 버려라, 비잉하고 두잉하라.
- 비잉(Being)은 공감으로 자기 인식을 통해서 조직 구성원과 고객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는 가치와 신념을 만드는 것이다. 두잉(Doing)은 창조적 상상력으로 기존 기술에 혁신을 일으키거나 새로운 사업을 창조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이와 함께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아인슈타인의 생각법을 통해 혁신적인 생각법을 길러야한다는 것이다.
- 나에게 적용 : 책 속 설명인 내가 닮고 싶은 천재적인 인물을 한명 정해서 그의 생각들이나 발자취 등을 마치 그 사람이 된 것 처럼 밟아보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제대로 정하진 못했다.
4. 생각의 전환, 디자인 씽킹하라.
- 나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길러야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문화 속에서 생각의 전환을 막는 교육시스템, 문화 등을 이해하고 벗어나는 노력을 해야한다.
- 나에게 적용 : 여태까지 살아왔던 기계적인 삶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요즘도 스스로에게 자주 물어보면서 내 스스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에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고있다. 또한, 간호분야에서 어떻게하면 주어진 문제들을 더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더 다양한 사람들에게 편하게 적용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도 조금씩 갖고있다.
5. 철학하라.
- 가장 인간다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철학에 대한 공부를 하라는 것이다.
- 나에게 적용 : 관련된 철학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해보았다. 아직은 조금 난해하기도하고 쉽게 다가가기 어렵기도하다. 아무래도 생소해서 그런 것 같다. 그래도 간간히 책을 통해서라도 접해보도록 해야겠다.
6. 바라보고, 나누고, 융합하라.
- 여러 주제에 대해 본인만의 생각을 정리하고 이를 사람들과 나눔으로써 더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이고 생각의 폭을 확장할 수 있는 노력을 하라는 것이다. 인공지능으로선 절대 따라할 수 없는 생각의 융합을 통한 확장을 연습하라는 것이다.
- 나에게 적용 : 좋은 친구들을 통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연습을 해보았다. 아직은 조금 어렵다. 나의 생각이나 주장에 대해 뒷받침할 힘을 갖지 못해서 그런지 약간 어설픈 점도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다양한 생각들을 공유해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던 것 같다. 앞으로도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7. 문화인류학적 여행을 경험하라.
- 몇 개월에서 몇 년까지 여행이 아닌 현지에 직접 거주하면서 새로운 문화에 대해 적응 해보라는 것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에 대한 연결능력을 키워낼 수 있다는 것이다.
- 나에게 적용 : 아직은 이정도로 현지에 거주하면서 느껴본 적은 없다. 솔직히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최소한 한번은 해볼 것이다. 간접경험이 아닌 직접 경험을 해볼 것이다.
8. 나에서 너로, 우리를 보라.
- 생활속에서 우리가 접하는 인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나, 봉사, 기부 등 주변사람들을 위하는 삶을 살아가라는 것이다.
- 나에게 적용 : 아직은 여기까지 생각해보진 못했다. 봉사는 해봤어도 인권문제를 해결을 위해 노력하거나 기부를 해보진 않았다. 이 부분은 아직 접하기 힘든 것 같다. 조금 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인공지능이 따라오지 못하는 것은 인간의 공감능력과 창조적인 상상력이라고 한다. 다시 생각해보면 가장 인간답게 생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능력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인공지능을 통한 생활 속 편리함은 늘어날 것이고 그와 함께 관련된 문제들도 많아지는 등 많은 것이 변화할 것 같다. 그 속에서 인간다운 삶을 추구하면서 조화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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