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삼성 GSAT 이것만 알면 합격!

매년 간호사 채용시즌이 오면 이름만 들어도 든든~해지는 삼성서울병원에 지원하려는 학생이 많아집니다. 그런데 다른병원과 다르게 삼성은 자체적인 필기시험인 GSAT시험이 있습니다. 이것을 모른다면 삼성에 들어올 준비가 안되어있다고 생각할 만큼 중요한 시험인 GSAT 시험! 최소한 이 시험이 어떤 시험이고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알고 준비해야 본인이 원하는 결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 시험이 무엇인지 간단하게 알아봅시다. 삼성GSAT는 삼성계열에 지원 시 서류합격 후 보게되는 삼성만의 필기시험입니다. 간호사 채용의 GSAT는 크게 언어, 수리, 추리, 시각적 사고, 간호지식 파트로 이루어져있고 각 영역별 주어진 시간 내로 문제를 풀면 됩니다.

 

저는 작년도 취업시즌 때 삼성서울병원을 지원했고 GSAT를 운이좋게 합격했지만, 면접시간이 다른 병원과 많이 겹치는 바람에 포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공부했던 기억을 되살려 병원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각 과목별로 어떻게 준비했는지,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GSAT를 아무지식 없이 공부하기 보단 제가 공부했던 방법을 참고하신 후 본인만의 방법을 만들어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2주 정도 준비했고, 4학년 1학기 학기 중 전공공부와 병행해서 진행했습니다. 책은 간호사GSAT 책을 이용했고, 틈틈히 유튜브에서 관련정보를 찾아서 부족한 부분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준비했습니다.

 

- 삼성GSAT 과목별 합격꿀팁 -

 

 

1) 언어

 

언어영역 중 어휘, 사자성어, 빈칸은 가능한 관련내용을 가능한 자주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우리가 평소 알던 지식과 다르거나 생소한 부분도 많기 때문에 더 자주 접해야합니다. ‘간호사GSAT’ 부록에 있는 언어관련 정보들은 시험 전 까지 계속 반복해서 봤습니다. 부록 이외에도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자주 틀리는 부분들은 하루가 지나기 전 다시한번 보고 잠들었습니다. 지문해석 문제의 경우는 수능 때 비문학 문제 푸는 것과 비슷하게 풀었습니다. 먼저 지문을 전체적으로 읽으면서 각 문단별로 핵심이 되는 키워드나 문장을 표시하고, 문제를 본 후 문제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비교하면서 찾아갔습니다. (단, 지문문제는 문제를 보고 지문을 보거나 지문을 보고 문제를 보는 등 여러 방법이 있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여러 방법을 해본 후 가장 맞는 방법을 찾는것이 좋습니다.) 

 

2) 수리

 

수리의 경우 확실히 취사선택을 빠르게 하셔야합니다. 방정식이나 경우의 수 같은 문제들을 먼저 풀 것인지 아니면 그래프 해석문제를 먼저 풀 것인지 선택해야합니다. 저는 특히 경우의 수 부분이 약했습니다.(수학..어렵다.) 그렇지만 그래프 해석이 수월하게 풀려서 빠르게 그래프 해석 문제를 풀고 난 후 방정식 문제를 풀었습니다. 보통 그래프 해석이 지문과 문제를 바로바로 대조하면 금방 답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수학풀이에 약간 자신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래프 문제를 푼 후 방정식 문제를 풀면 됩니다. 그래프를 다 푼 후 방정식 문제를 풀면 마음이 편해져서 생각보다 문제가 잘풀립니다.(단, 그래프 문제에서도 시간을 지체 해서는 안됩니다.)

 

3) 추리

 

추리도 취사선택을 잘하셔야합니다. 추리파트의 경우 먼저 기출을 풀어보면서 추리 중 어떤 부분이 수월하게 풀리고, 어떤 부분이 많이 틀리는지 정확하게 파악을 하면 좋습니다. 저의 경우 도형, 도식추리 부분은 생각보다 잘 풀리는 반면 명제 파트는 조금이라도 꼬이면 굉장히 헷갈렸습니다. 그래서 추리영역을 풀 때도 도형, 도식추리부분을 먼저 풀고 난 후 명제 부분에 접근했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유튜브에 삼성gsat 관련해서 여러 해설영상이 많으므로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입니다. 개개인 마다 잘하는 부분과 못하는 부분이 다르니 문제를 먼저 풀어보면서 파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4) 시각적 사고

 

시각적 사고는 약간의 센스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시험 중에 시험지를 돌려가며 볼 수 없기 때문에 본인 머릿속으로 자꾸 이미지를 굴려서 해결해야합니다. 이 파트는 본인이 노하우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많이 풀어보고 해설영상을 자주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저도 시험 전날까지 헷갈리던 문제를 해설해주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갔었습니다. 또한 이 부분도 추리와 비슷하게 본인이 어디에서 잘 풀고 어디에서 막히는지 제대로 파악하고 문제풀이 순서를 잡아야합니다. 저의 경우 입체모형은 수월했지만 종이접기는 정말 헷갈렸습니다. 그래서 먼저 입체도형부터 다 풀고 종이접기쪽으로 넘어갔었습니다.

 

5) 간호지식

 

GSAT책 마지막 부분은 간호지식 부분이고 다양한 문제들이 있습니다. 간호사 채용에는 위의 4개 영역 외에 간호지식 부분 점수반영도 중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약물계산은 절대 틀리지 않도록 충분히 계산 연습을 해야합니다. 또한 기본간호와 성인간호 파트도 가장 기본이 되는 파트인 만큼 충분히 공부하셔야합니다. 참고로 본인이 아는 내용은 전부 다 맞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난해한 문제들은 다른 지원자들도 다 고민하기 때문에 일단 본인이 아는 문제다 싶은 문제는 다 맞아야 승산이 있습니다. '모르는 문제를 하나 더 맞춰야겠다.'라는 생각 보다는 '아는 문제는 절대 틀리지 말아야지, 실수하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으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6) 추가 팁

 

모르는 문제는 일단 넘어가야합니다. 기출을 풀다보면 느끼시겠지만 헷갈리는 문제를 잡고 늘어지다 보면 시간이 정말로 부족해 집니다. 과감하게 버리는 연습도 기출문제를 풀면서 연습하면 좋습니다.

또한 시험 중 모르는 부분을 찍어야할지 말아야할지 논란이 많습니다. 저의 경우 문제를 푸는 중 헷갈리지만 이게 답인 것 같은 느낌이 올 땐 과감하게 찍었고, 애초에 접근을 하지도 못한 문제들은 답안체크를 하지 않았습니다. 잘 생각해보시고 본인이 맞는 것 같은 방법대로 하시면 됩니다. 채점에 있어서 정확한 기준이라 할 것도 알기 어렵고, 어떤 선택이든 아쉬움은 남고 후회도 있습니다. 좀 더 적게 후회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삼성gsat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이러한 방법들도 완벽한 공부법이다라고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언제나 참고용 정도로 사용하시고, 본인만의 공부법에 조금씩 적용해보면서 풀이해보길 바랍니다. 자신한테 맞는 공부법이 가장 최고의 공부법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